모든리뷰 김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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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즈와 시츄가 섞인 믹스견 말티츄를 소개합니다.


말티즈와 시츄가 교배하면 나오는 믹스견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바로 말티츄입니다.


인터넷에 말티츄에 대해 검색하면 많은 정보가 나오진 않습니다. 왜그럴까요?

왜냐하면 말티츄의 수가 많지도 않을뿐더러 상업적인 의도로 많이 생산해내지 않기 때문이죠.


시바견과 시베리안 허스키가 섞인 '시바스키'

포메라니안과 시베리안 허스키가 섞인 '폼스키'

말티즈와 푸들이 섞인 '말티푸'

이와 같은 상업적으로 잘 팔리고 인기가 많은 믹스견들은 찾기도 쉽고 보기도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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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키우고 있는 말티츄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말티츄 = 말티즈 + 시츄

미국권에서는 시마, 말시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앙증맞고 똘망똘망 귀여운 말티즈


복실복실하고 댕청댕청스러운 시츄


귀여운 말티즈와 댕청스러운 시츄가 합쳐지면


이렇게 '귀엽지만 어딘가 조금 모자란 것 같기도 하면서 매력있는 말티츄'가 나타납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독립적이고 통찰력이 높고 활동을 좋아하며 사회성이 높은 품종이라고 나오지만

저희 말티츄는 의존적이고 통찰력이 뭔지도 잘 모르며 잠을 자는 걸 좋아하고 사회성이 낮은 쫄보견입니다.

모든게 다 똑같지는 않나봐요..



사실 확실하게 말티츄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10년전 겨울 어느날에 아버지가 주워왔기 때문이죠. 

그때 당시 이 강아지는 1살쯤 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털이 깔끔하게 밀어져있었고 길바닥에 오들오들 떨고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10년이 넘게 저희집에서 지내고 있어요.


단순히 다른 말티츄들이랑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말티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티츄 털 짧을 때>


단모일 때랑 장모일 때 모습이 확연하게 다릅니다. 저희 부모님은 털이 짧은게 깔끔하고 이쁘다고 하시지만

저는 털이 어느정도 길었을 때 가장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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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츄는 털이 많이 빠지지 않기 때문에 알레르기에 민감하신 분들에게 좋을거에요. 하지만 털이 길면 잘 엉키기 때문에 관리를 꾸준히 해줘야 합니다.



말티츄 털 길었을 때


말티즈의 털보단 시츄의 털에 더 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털이 길수록 아래로 쳐져요.

그래서 포메라니안의 인형같은 스타일은 절대 따라할 수 없습니다.

털을 길러서 스타일링 할 수 있겠지만 관리가 무진장 힘들기 때문에 저희는 분기마다 미용을 하고 있어요.



가끔씩 '말티즈의 똘망똘망함'이 한번씩 보이지만 자주 볼 수는 없어요.

대부분 시간동안은 '시츄의 댕청댕청함'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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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츄를 닮아서 그런지 식욕이 너무 왕성해서 훈련을 제대로 안시킨다면 무언가를 먹을때마다 고생하실 수 있습니다..!



크게 활동적이지도 않고 어느정도의 운동량(20분정도)만 소화시켜준다면 아파트에서도 무리없이 키우실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아파트에서 지냈지만 문제없이 말티츄를 키우고 있습니다.


요새는 집에 코숏고양이 2마리가 늘어나는 바람에 저희 강아지의 지분이 많이 없어지고 있는 중인데 힘좀 내면 좋겠네요.


댕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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