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리뷰 김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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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에 개봉된 봉준호 감독의 작품 기생충.

이번에 '기생충'이 다시한번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대박이 터졌다.

2019년에 이미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해 한국영화 100년사에 큰 기염을 이뤄낸 데 이어서

이번 2020년 2월에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장편영화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을 하는 쾌거를 이뤘기 때문입니다.


'기생충'이라는 영화에 대한 내용은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 같습니다.

관객수만 1000만명을 돌파했었기 때문에 어떻게은 입소문을 타고타고 들었을 것입니다.

작년 19년 5월30일에 개봉한 기생충은 반지하와 고급저택에 사는 두 가족이 우연히 얽히고 얽히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배경으로 지금 현대사회, 계급의 격차와 부와 가난에 대한 상하관계를 관통하고 비판한 작품입니다.

국내개봉 영화중 26번째로 누적관객 1000만명을 돌파하고 전세계 37개국에 개봉까지 하였습니다.



이번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이 마틴 스콜세지(Martin Scorsese) 감독에게 경의를 표한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감독상으로 호명되어 무대에 오른 봉준호감독은 '좀 전에 국제영화상 수상하고 오늘 할 일은 끝났구나 했는데..너무 감사합니다'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어렸을때 영화 공부하며 계속 가슴에 새겼던 말이 있는데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라는 말을 하셨던 분은 책에서 읽은 거였지만, 마틴 스콜세지다'라며 그가 앉은 쪽을 손으로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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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어릴때부터 마틴 스콜세지의 글을 읽으며 영화의 꿈을 키웠던 것 같습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라는 말이 굉장히 기억에 남고 인상깊네요. 저도 기억해놓고 싶어요


봉감독은 마틴의 영화를 보며 공부를 했었고 같이 후보에 오른것이 정말 영광이도 자신이 상을 받을지 몰랐다고 하였고 쿠엔틴 타란티노감독도 사랑한다고 외쳤다. 또 다른 감독들도 언급하며 같이 후보에 오른 다른 분들도 모두 멋진 감독들이고 이 트로피를 텍사스 전기톱으로 잘라서 나누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번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마틴 스콜세지는 최근작품 '아이리시맨'으로 감독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마틴 스콜세지도 오스카 경쟁작품중에 봉감독의 기생충을 뽑았고 유일하게 극찬했으며 이후에도 계속 봉준호 감독에게 찬사를 보냈다고 합니다. 어릴때 동경했던 감독이 자신의 작품을 극찬하다니 봉준호 감독 입장에서는 너무 행복했을 것 같습니다. 거장이 거장을 알아본다는게 이런 상황일까요?


이번 92회 아카데미 여러모로 사건도 많았고 화제도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뿌듯하고 재밌게 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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